
대만(타이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두 번째 여행지는 '921지진교육원구'와 '광복신촌'입니다. 직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타이중공원과 더불어 '921 지진교육원구' 역시 타이중을 넘어 대만을 대표하는 문화시설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재난발생지를 그대로 보존하고 이를 관광지로 발전시킨 곳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921지진교육원구는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매력과 가치를 가진 곳이죠. 또한 국내 여행객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광복신촌은 921지진교육원구 바로 옆에 있는 도시재생 구역입니다. 옛 공공시설을 부수지 않고 젊고 감각있는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분양했죠. 덕분에 최근 들어 활기가 넘치는 상권이 형성됐고 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곳이 됐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921지진교육원구
-주소: No. 192號, Xinsheng Rd, Wufeng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13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5시(매주 월요일 휴무)
(매표소 운영 시간은 오후 4시 30분까지)
-입장료: 성인 기준 1인당 NT$ 50(체험비 별도)
-특이사항: 3D 체험 있음(1인당 NT$ 30), 주차 가능, 실내 식당X, 음료 자판기O
#광복신촌
-주소: 413 대만 Taichung City, Wufeng District, 光復新村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일부 매장 폐점시간 상이)
-입장료: 무료(음료/식사 비용 별도)
-특이사항: 주차 가능(골목 불법 주정차도 가능)
921지진교육원구
921지진교육원구는 생각보다 넓은 편입니다. 단순히 돌아다녀도 1~2시간, 꼼꼼히 보시면 2~3시간이 필요합니다. 대만 날씨가 무척 덥기 때문에 걱정을 하긴 했는데 중간중간 실내가 있어서 더위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능한 양산을 들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지진교육원구가 만들어진 건 대만을 강타한 한 '지진' 때문입니다. 1999년 9월 21일 새벽 1시 47분에 대만 중부에서 7.3의 대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지난 100년 동안 대만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만 정부와 경제 전문가들이 추산한 피해 내역을 보면 사망자가 2400여 명, 전체 재산 피해액은 당시 기준 미화 140억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당시 대만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0% 수준이었으니 얼마나 큰 규모였는지 알 수 있죠. 당시 전력이 끊기면서 신주 과학 단지 메모리(RAM) 공장이 가동을 멈췄고, 이로 인해 전 세계 메모리 값이 일시적으로 3배 가까이 폭등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구조와 복구 작업을 어느 정도 마친 후 국민들에게 지진 예방과 재난 구호 조치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교육시설 구축을 검토했는데요. 정부, 학자, 전문가들은 광푸중학교 기지의 단층, 학교 건물 붕괴, 융기된 강바닥 및 기타 지형이 여러 후보 지역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921지진교육원구를 만들게 됐습니다. 2001년 2월 13일, 921지진교육원구라는 공식 명칭을 지정했고요. 지진 발생 5주년인 2004년 9월 21일 1단계 부분 개장했습니다. 그리고 지진공학관과 영상관, 방재관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돼 2007년 9월 현재 모습으로 완전 개장하게 된 거죠.
이곳의 입장료는 성인 1인당 우리나라 돈으로 2,300원 정도 밖에 하지 않는데요.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안내책자 하나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안내책자는 영어로 돼 있어서 보기가 쉽진 않겠지만 뒤쪽으로는 약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또한 '스탬프' 찍는 곳도 있어서 하나 정도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주요 시설1 / 차룽푸 단층 갤러리
첫 번째 소개할 시설은 차룽푸 단층 갤러리(Chelungpu Fault Gallery)입니다. 921지진교육원구의 핵심이자 하이라이트죠. 지진의 위력을 단순히 사진이나 영상이 아닌 '실제 지표면의 변형'으로 보여주는 압도적인 공간입니다.
921 대지진 당시 지표면이 최대 10m 가까이 수직으로 솟아오르는 등 지형에 엄청난 변화를 줬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단층이 솟구친 모습을 확인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이걸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차룽푸 단층 갤러리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평평했던 광복중학교 운동장이 약 2.5m 높이로 솟아오른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데요. 단층이 지표면을 뚫고 나온 희귀한 지질학적 현장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층선이 지표면으로 드러난 지점 바로 위에 갤러리가 조성됐죠.






시설은 훼손되기 쉬운 흙과 지형을 보호하기 위해 단층선을 따라 길게 반원형 돔 형태의 지붕을 씌운 형태인데요. 건물 콘셉트는 '바늘'과 '실'입니다. '상처를 꿰맨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갤러리 기둥들이 마치 바늘처럼 지면을 두르고 있고, 전체적인 곡선 구조는 지진으로 찢겨진 대지의 상처를 치유하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는 과거 운동장임을 알리기 위해 트랙 형태로 구성했죠. 아름다운 모습과 내면에 담긴 의미 때문에 '차룽푸 단층 갤러리'는 건축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단층의 단면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데요. 수만 년 동안 쌓인 지층이 단 한 차례 지진에 어떻게 뒤틀렸는지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에서는 인터랙티브 전시물을 통해 지진 발생 매커니즘을 공부할 수 있죠.




주요 시설2 / 지진 공학관
2번째 방문 시설은 지진 공학관 (Earthquake Engineering Hall)입니다. 원래는 광복중학교였던 건물인데요. 지진으로 처참하게 무너졌죠. 기둥이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층과 층 사이가 완전히 내려앉은 건물을 통해 지진의 파괴력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정부는 완파된 학교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무너진 상태 그대로 보존해 전시관으로 꾸몄습니다. 차룽푸 단층 갤러리가 '자연의 힘'을 보여줬다면, 그 힘이 '인간의 건축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공간인 셈이죠. 또한 현대 공학의 기술을 이용해 무너진 교사 건물에 내진 설계를 설치해 뒀는데요. 이를 통해 내진 설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크게 3가지 정도를 배울 수 있는데요. '필로티' 구조의 위험성과 건물이 지진에 무너지는 이유, 안전 시뮬레이션입니다. 당시 건물 1층은 개방된 공간이었고 2층부터는 무게가 나가는 실내 공간이었는데, 진동에 1층 기둥들이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붕괴됐는데요. 노출된 철근들을 통해 당시 지진의 파괴력과 무서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 사이사이를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설치된 통로를 지나며 발밑과 머리 위의 파손된 구조물을 입체적으로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시청각 자료인 것 같아요! 이것 때문에 아이들이 포함된 가족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또한 어떤 설계가 지진에 취약한 지를 알 수 있는데요. 실내 공간에서는 이러한 구조의 모형과 실험 장치를 만들어뒀습니다. 또한 지진 이후 대만 건축물들이 어떻게 보강됐는지(기둥 감싸기, 댐퍼 설치 등) 실제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전 세계 공학도들이 여기에 견학을 온다고 하더라고요. 안전 체험 및 시뮬레이션은 관람객이 직접 건물 모형을 흔들어보며 내진 설계가 된 건물과 되지 않은 건물의 흔들림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집안 가구 배치를 어떻게 해야 지진 발생 시 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잇는지 생존 전략을 알려주죠.








주요 시설3 / 영상관(이미지 갤러리)
3번째 방문 시설은 영상관-이미지 갤러리(Image gallery)입니다. 지진의 물리적 흔적을 넘어 그날의 '기억'과 '감정', '구조와 재건'까지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간입니다. 차룽푸 단층 갤러리와 지진공학관이 현재의 시각적 충격을 전달한다면, 영상관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관람객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하죠.
이곳은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는데요. 첫 번째는 '지진 체험 극장(Quake Simulation Theater)'입니다. 영상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더군요. 3D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운영시간과 추가 비용이 있는데요. 비용은 1인당 NT$30(1,300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직원이 아닌 키오스크(총 2대)로 표를 사야해서 조금 까다롭습니다. 또한 주말 같은 경우에는 관람객이 많아서 예약이 꽉 차버릴 수도 있어요. 한 타임에 30명 정도밖에 들어갈 수 없는 데다 대규모 가족이 오면 표가 금방 동나버립니다.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예매한 다음 다른 시설물 다 둘러보고 나오면서 체험을 하셔도 됩니다.






예매 시간 5분 전이 되면 직원이 와서 표 예매자들을 모으는데요. 그리고 대형 스크린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특수 제작된 의자에 앉아 921 대지진 당시의 진동을 재현한 시뮬레이션을 경험하게 됩니다. 단순히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화면 속 영상과 연동돼 당시 사람들이 느꼈던 공포와 긴박함을 안전한 환경에서 체험하며 방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두 번째 테마는 '다큐멘터리 및 기록물 전시'입니다. 지진 발생 직후의 구조 활동, 붕괴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대만 전역에서 답지한 구호 손길들을 담은 귀중한 영상 자료들이 상영됩니다. 또한 뉴스 아카이브에서는 당시 전 세계로 타전됐던 긴박한 뉴스 보도 화면들을 확인할 수 있죠. 세 번째 테마는 '빛의 흔적과 재건의 희망'입니다. 지진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게 치유됐는지, 그리고 파괴된 마을이 어떻게 다시 세워졌는지를 감성적인 영상과 사진으로 연출했습니다.








주요시설4 / 방재관 및 재건 기록관
마지막 방문 시설은 '방재관(Disaster Prevention Hall)'과 '재건 기록관(Reconstruction Records Hall)'인데요. 비극적인 사고 이후 대만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웠는지를 보여주는 '희망과 실천'의 공간입니다. 방재관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하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실습형 교육 공간입니다. 지진 발생 시 실내나 실외에서 어떻게 몸을 숨겨야 하는지, 비상용 생존 배낭에는 무엇을 넣어야 하는지 등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서 게임이나 퀴즈 형식으로 방재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한글 번역은 없어서 대충 감으로 퀴즈도 풀어봤습니다. 또한 방재관에서는 지진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파생되는 화재, 산사태 등 2차 재난에 대한 대처법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재건 기록관은 지진으로 파괴된 공동체가 다시 일어서는 험난하고도 감동적인 과정을 기록한 곳입니다. 완전히 무너졌던 마을들이 정부, NGO, 그리고 주민들의 노력으로 어떻게 다시 설계되고 지어졌는지 그 과정을 도면, 사진, 모형으로 보여줍니다. 이 두 곳을 관람하고 나면 921지진교육원구가 단순히 '과거의 아픔을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미래의 안전을 설계하는 연구소'라는 걸 알 수 있죠.
광복신촌(光復新村)
921지진교육원구를 다 둘러보셨다면 광복신촌을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진교육원구나 광복신촌이 있는 우펑구는 중심지인 베이구에서 좀 거리가 있는, 도시 외곽지역입니다. 그래서 여러 번 방문하기엔 시간이 좀 아깝습니다. 그래서 두 곳을 함께 둘러보시는 게 좋고, 걸어서 5분 정도 거리 밖에 되질 않아서 접근성도 좋은 편입니다.






광복신촌은 대만 최초의 전원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956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만 정부가 최초의 계획형 신도시를 만들었는데요. 당시 국공내전 이후 중국 본토(공산당)로부터 타이베이가 공격받을 것을 대비해 정부 기관을 타이중으로 이전했죠. 그러면서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지낼 숙소로 이 광복신촌을 조성한 겁니다. 그래서 마을 모습이 기존 대만이나 중국 마을 모습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다닥다닥 붙은 집이 아니라 울창한 나무와 정원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 환경을 구축했죠. 특히 영국의 '가든 시티(Garden City)' 개념을 도입해 대만 최초로 빗물과 오수를 분리하는 하수 처리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첫 전원도시라는 명성도 잠시, 광복신촌은 얼마지나지 않아 쇠락한 마을이 됐는데요. 정부가 타이베이로 옮겨간 뒤 군인 가족들의 숙소로 이용됐고, 특히 921 대지진 이후 가옥들이 심하게 파손돼 철거 위기까지 처해졌죠. 제대로 사용조차 하지 않아 한동안 방치됐기도 했고요. 하지만 타이중시는 광복신촌을 없애는 대신 재활용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대만 최초의 전원도시라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2012년에는 타이중시 최초의 '문화경관(Cultural Landscape)' 지구로 지정했습니다. 또한 2015년부터는 저렴한 임대 비용으로 지역 청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성계획(摘星計畫, Catching Stars Program)이라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시작했죠. 적성계획은 따로 '착몽배합'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요. 직역하면 '별을 따는 계획'이라는 뜻인데, 청년들이 별(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내용이죠. 도시재생의 나라답죠? 그리고 그 구상은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와 예술가 약 70개 팀이 선발됐고 광복신촌 내 유휴 공간에 입주하게 됐는데요. 이때부터 감성 카페, 수공예 공방, 디자인 스튜디오들이 자리를 잡으며 대중적인 관광 명소로 부상했습니다.






여기에 2019년에는 사회 복지 및 자원봉사 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섰는데요. 최근에는 원주민 문화를 테마로 한 '리융(리위안) 스타트업 클러스터(Llyung Startup Cluster)' 같은 구역이 새롭게 조성되는 등 끊임없이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리융 스타트업 클러스터에서는 원주민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까마중·마카오 등 특이한 향신료 사용), 전통 직조·수공예 체험, 원주민 예술가들의 전시 등이 펼쳐지죠. 광복신촌의 다른 구역들이 1950년대 복고풍 감성이라면, 이곳은 원주민 특유의 자연 친화적이고 원색적인 예술미가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나중에 (4)편에서 소개할 심계심촌에 비하면 좀더 넓고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인기가 높은 이유는 붉은 벽돌 담장, 오래된 이끼 낀 골목,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가옥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기 때문인데요. 인생샷 명소나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공방·갤러리와 카페·먹거리 등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핸드메이드 소품과 가죽 공예,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원주민 예술품이 인기가 좋습니다. 음료 중에는 커피(Phase Coffee Roasters)를 많이 마시는 것 같고요. 음식 중에서는 우육면 맛집(광복신촌 시장 우육면)과 샌드위치 맛집(시추칭스)이 있습니다. 꿀팁 하나 드리자면 주말에는 플리마켓이 열려 한층 더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대만여행에 대한 포스팅이 끝났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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